비트코인, 9100만원선 강보합…미·이란 완화에 알트코인도 동반↑

기사등록 2026/08/05 08:36:40 최종수정 2026/08/05 08:44:23

국제유가 하락 호재나 美 법안 처리 지연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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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5일 9100만원선에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국채금리 내림세가 나타난 가운데, 미국 가상자산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처리가 미뤄지면서 투자자들은 거시 변수와 규제 이슈를 함께 주시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3% 오른 916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코인마켓캡에서 6만418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알트코인도 대체로 강보합세다. 이더리움은 0.19%, 솔라나는 0.38%, 리플은 0.1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도 내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4%, 2년물 국채 금리는 6bp 내린 4.19%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상원이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을 이달 본회의 안건에서 제외하면서 연내 법안 통과 기대는 한층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 마련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71%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5점으로 '공포'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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