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영업 끝나자마자 '와르르' 카페 테라스 덮친 대리석 외벽

기사등록 2026/08/06 01:00:00

사정상 1시간 일찍 영업 마쳐 인명피해는 없어 다행

테이블·의자·바닥·창문 등 파손…3000만원 피해 추산

[서울=뉴시스]영업이 끝난 카페 테라스 위로 건물 외벽 대리석 수십 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08.05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영업이 끝난 카페 테라스 위로 건물 외벽 대리석 수십 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카페는 문을 닫은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11분쯤 경기도 시흥의 한 카페에서 외벽에 붙어 있던 대리석이 갑자기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카페 외벽에서 대리석 조각들이 한꺼번에 떨어지며 테라스 공간을 덮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강한 충격과 함께 모래바람이 일었고, 대리석 약 15장이 테라스 안쪽으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카페 테라스에 있던 테이블과 의자, 바닥, 창문 등이 파손됐다. 피해 규모는 약 3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카페 운영자는 "갑자기 '툭' 하는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대리석이 무너져 내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평소 영업 종료 시간보다 약 20분 전이었다. 해당 카페는 원래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하지만, 사고 당일에는 사정상 약 1시간 일찍 영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자는 "원래 테라스에서 식사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손님들이 많다"며 "계속 영업 중이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테라스는 평소 손님들이 자주 이용하던 공간이었던 만큼,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외벽 대리석이 떨어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건물 노후화나 외벽 마감재 고정 상태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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