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 국가민속유산 지정

기사등록 2026/08/05 09:03:34

고래 꼬리뼈와 작살촉, 어깨뼈와 작살촉 등 모두 2건 4점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동아시아 최초의 신석기 시대 포경 활동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는 ‘골촉 박힌 고래뼈’가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을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울산시 제공) 2026.06.0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동아시아 최초의 신석기 시대 포경 활동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는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유물은 고래 꼬리뼈와 작살촉, 어깨뼈와 작살촉 등 모두 2건 4점이다.

이 유물은 2009년 울산 신항만부두 연결도로 부지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고래뼈에 사슴뿔을 가공해 만든 골촉이 박힌 상태로 출토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선사시대 고래잡이 어로 생활을 증명하는 고고학적 유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울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도 해당 유물의 유산적 가치를 인정해 실태조사와 문화유산위원회 민속문화유산분과 심의를 거쳐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유물은 국가 차원의 강화된 보존·관리 체계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유물과 연계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문화 콘텐츠 확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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