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배달 주문 꾸준히 증가
초간편식·밀키트 수요도 확대
5일 업계에 따르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보양식과 빙수 등 여름철 대표 메뉴는 물론 완조리식과 밀키트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효한 가운데 이번 주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최고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경남 양산의 낮 최고기온이 처음으로 40도를 넘겼고, 이달 2일에는 42.5도까지 치솟았다. 최고기온 39도 이상 또는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중대경보도 전국 곳곳에 발효됐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서 배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요기요의 지난주(7월27일~8월2일) 전체 주문 건수는 직전주(7월20~26일)보다 평균 3.5% 증가했다. 해당 기간 모든 요일에서 주문이 전주보다 늘었으며, 일부 요일은 증가율이 최대 8%에 달했다.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계탕 주문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6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빙수는 33.8%, 콩국수는 24.4% 각각 늘었다.
복날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간편하게 배달로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한 데다, 더위를 식히기 위한 계절 음식 주문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퀵커머스에서는 간편식 수요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국·탕·찌개 등 완조리제품 주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4% 증가했고, 밀키트 주문도 25.8% 늘었다.
폭염으로 장시간 불을 사용하는 요리를 피하고 간단히 데우거나 조리만 하면 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방의 열기를 최소화하면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초간편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출을 줄이고 배달을 이용하는 소비 패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양식과 계절 메뉴는 물론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간편식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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