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GS샵 등 역시즌 행사에 매출↑
"고가 제품 싸게" 계획 소비 늘어
롯데온·무신사 등 행사 이어가
5일 업계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고가인 겨울 의류를 여름철 싸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업계도 이들 수요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들의 겨울옷을 큰 폭으로 할인하는 역시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늘어난 수요는 행사 매출로 확인되는 중이다.
LF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은 지난 6월 말부터 '역시즌 릴레이 라이브'를 진행했고, 그 결과 지난달 '역시즌 특가' 검색량이 전년 대비 약 2배 올랐다고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남성 컨템포러리 역시즌 라이브는 겨울 패딩부터 프리미엄 코트, 무스탕 등 인기 아우터를 선보인 결과 방송 1시간 만에 거래액 약 1억6000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역대 LF몰 라이브 방송 최고 거래액이라고 한다.
GS샵이 올해 5월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진행한 역시즌 행사도 흥행했다. 겨울 패션 상품 주문액은 190억원으로 지난해 역시즌 행사 주문액인 40억원 대비 375% 신장했다.
특히 울, 구스,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를 주로 선보이는 브랜드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비교적 고가인 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이들이 역시즌을 맞아 지갑을 연 것으로 분석된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올해 다수 플랫폼들이 역시즌 행사를 진행했거나 한창 진행 중이다.
롯데온은 '겨울을 준비하는 한여름의 자세'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키즈 브랜드 아우터를 최대 33% 할인 판매하는 키즈 역시즌다운 파이널 혜택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9일까지 진행하는 '패션퍼스트위크'에서는 여름 의류와 함께 노스페이스 패밀리, MLB키즈 등 겨울 아우터 브랜드를 최대 55% 할인하며, 코오롱스포츠·블랙야크·네파 등의 롱패딩도 역시즌 특가로 선보인다.
무신사의 경우 이달 17일까지 이어지는 여름 시즌오프 행사에서 역시즌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추가 할인 등 행사가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은 대표적인 역시즌 쇼핑 시즌으로, 패딩처럼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상품은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다"며 "할인 폭이 큰 역시즌 상품은 매년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고객 반응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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