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시티, 오늘 3년 만에 방한…팀 K리그·이강인과 격돌

기사등록 2026/08/04 12:06:16

5일 팀 K리그, 9일 아틀레티코와 맞대결

이강인, 맨시티 상대 비공식 데뷔전 예정

[런던=AP/뉴시스] 2025~2026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맨체스터 시티. 2026.05.16.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시 시티가 2023년 이후 3년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

엔조 마레스카 신임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파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과 '월드컵 골든볼' 로드리가 불참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동행한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테오 코바시치, 필 포든, 앙투안 세메뇨 등이 대표적이다.

맨시티는 약 일주일간 서울에 머물며 두 차례 친선 경기를 갖는다.

5일엔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 9일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기성용(포항), 이승우(전북), 이동경(울산), 이기혁(강원) 등 최정예로 구성된 팀 K리그는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맨시티와 격돌한다.

맨시티를 이끄는 마레스카 감독과 팀 K리그를 책임지는 정정용 감독(전북)은 4일 각각 포시즌스호텔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돈나룸마, 정 감독은 무고사, 이동경과 동행해 경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2026.06.12. kmn@newsis.com
또한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과 작별하고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과 맨시티의 승부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스페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PSG에서 리그 우승 3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을 달성한 뒤 아틀레티코로 이적해 스페인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레전드인 프랑스 미드필더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고 맨시티를 상대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아시아 내에서 특히 팬층이 두터운 한국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누리아 타레 맨시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3년 전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는데, 정말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며칠 못 있었지만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이번엔 일주일 동안 머무는데, 팬들과 많이 교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는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고, 한국에는 무척 강력하고 충성심 높은 팬덤이 형성돼 있다. 우리에게 보여준 환대에 압도당했을 정도다. 구단에 있어 굉장히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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