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9세 이하 청년기업 연 2.5% 고정금리 혜택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예술기업의 자금 숨통을 틔울 정책금융 지원사업이 올해 마지막 융자 공모와 함께 본격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 예술산업 금융지원 시범사업’의 융자 4차 공모와 예술산업보증 5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예술산업 정책금융은 융자와 보증으로 나눠 운영된다. 융자는 정책금리를 적용해 금융기관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예술기업과 예술 프로젝트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융자 공모는 민간예술시설업체와 예술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금은 시설 보수·증축, 설비 구입·설치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사업 운영 및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으로 구분된다.
신청 기업은 NH농협은행 또는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대출 상담을 받은 뒤 ‘대출심사 사전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공모에 신청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은 기업은 취급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 변동금리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별 우대·가산금리가 적용된다. 만 39세 이하 청년기업은 연 2.5%의 고정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증 공모는 사업성을 갖췄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기업과 예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보증 유형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예술기업 보증과 기획·제작 자금을 지원하는 예술 프로젝트 보증으로 나뉜다.
공모 신청 후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추천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은 기업에는 보증서가 발급된다. 기업은 이 보증서를 담보로 시중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당 보증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며, 보증비율은 95~100%다.
다만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추천이 최종 대출이나 보증 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융자는 취급은행의 대출심사를, 보증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심사와 시중은행의 대출심사를 각각 거쳐야 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대출이나 보증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융자 신청에 필요한 ‘대출심사 사전 확인서’는 은행 영업점에서 발급까지 일정 기간이 걸릴 수 있어 마감일에 임박해 상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올해 융자 공모는 이번 4차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연내 정책융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계획하는 예술 분야 사업자는 금융기관 상담과 심사 기간을 고려해 이번 공모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융자 4차 공모는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 보증 5차 공모는 오는 10일 오후 4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보증 공모는 이후에도 11월까지 매월 초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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