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충칭 임정 청사 활용 통한 한·중 국민간 교류 활성화 등도 논의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31일 중국 충칭에서 중국 지역 역사·사적지 담당관 회의를 갖고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나용욱 동북·중앙아시아국 심의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지역 공관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독립기념관, 동북아역사재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복 이후 80년 이상이 경과해 중국 내 사적지들의 보존 문제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한·중 간 사적지 보존·관리의 제도화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또 상하이 및 충칭 임정 청사 활용 확대 등을 통해 한·중 양국 국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한국광복군총사령부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화지 청사, 오사야항 터, 이동녕 선생 거주지 터 등 충칭 소재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치장 박물관을 방문했다. 치장 박물관은 194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충칭으로 이전한 뒤, 치장 지역에 거주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및 가족들에 관한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국 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관리 노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중국 측의 협조를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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