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기관실로 바닷물이 유입돼 침수 위기에 처한 어선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면했다.
2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사천시 신수도 남동방 인근 해상에서 입항 중이던 A호(4.98t·새우조망·여수선적) 선장이 "선박에 물이 차고 있다"며 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신고했다.
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사천해경은 경비함정 P-81정과 사천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승선원 2명의 안전을 확인했다.
해경은 곧바로 기관실 배수 작업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해 침수 확산을 막았다. 현재까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해양경찰서 박광호 서장은 "해상에서 침수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무리하게 자체 조치하기보다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해경은 기관실 침수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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