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특별감찰관 추천 정쟁 멈춰야…또 '내로남불' 프레임"

기사등록 2026/08/02 12:16:44 최종수정 2026/08/02 12:34:25

"추천 인사 과거 이력 문제 삼으며 '물타기' 주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길수 변호사를 추천했다. 2026.07.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에 "특별감찰관 추천을 향한 정쟁을 멈추고 제도 정상화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또다시 '내로남불' 프레임을 씌우며 정쟁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특별감찰관 제도를 조속히 가동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상적인 절차 이행을 폄훼하는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은 추천 인사의 과거 이력을 문제 삼으며 '연막'이니 '물타기'니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우리 당이 추천한 최길수 변호사에 대해서는 2019년 제3당이었던 바른미래당 역시 정치적 중립성과 역량을 인정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력과 자격이 검증된 인사를 두고 '특수통'이라며 단편적인 평가를 내려 비난하는 것은 어떻게든 협치를 거부하고 소모적인 정쟁을 유발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특별감찰관의 장기 공백으로 인한 손해는 결국 국민들께 돌아간다"며 "민주당은 오는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에 국회 추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최길수 변호사를 특별감찰관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친인척, 고위 공직자의 비위 여부를 감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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