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진 의원, '여성친화도시’ 공식 선언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 마련 촉구
신수정 의원, 거제야호’의 관심을 거제 관광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연결
윤현아 의원, '거제의 밤을 굽다, 순겹살 1592'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 만들어야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한은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가 성평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공식 선언과 함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여성친화도시에서의 ‘여성’은 여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라며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정책 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돌봄과 안전이 실현되도록 정부가 지정하고 지원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남에서는 이미 김해, 사천, 양산, 진주 등 8개 시군이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도시행정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밀양시와 거창군이 신규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 의원은 과거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여성친화도시분과 간사 시절 직접 견학했던 진주시의 사례를 들며, 범죄예방환경설계 도입 후 범죄 발생 위험도가 20.2% 낮아진 실질적 성과를 제시했다.
한 의원은 “거제시도 지난 2013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2021년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조례안 입법예고까지 마쳤으나 안타깝게도 정책의 제도화로 이어지지 못했다”라며 “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연결로 동남권의 중심이 될 우리 시의 여성친화도시 참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별도 지정이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개별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종합적인 정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라며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공식화 및 실무 준비 착수, 지정 요건 충족을 위한 실질적 조직·지원책 마련,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한 참여 기반 대폭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신수정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31일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거제야호’의 전국적인 관심을 거제 관광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거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최근 걸그룹 리센느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시작된 ‘거제야호’가 SNS와 숏폼 콘텐츠를 통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고, 거제시 역시 리센느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신 의원은 "관광과의 ‘심쿵섬쿵 거제 반값여행’, ‘거제형 투어패스’와 홍보실의 리센느 협업 콘텐츠 등 개별 사업을 ‘거제야호’라는 하나의 관광 브랜드로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 중심의 관광 홍보 확대 ▲능포양지암 조각공원과 옥수시장, 거제면 5일장 등 숨은 관광명소도 적극 소개 ▲축제와 관광상품, 온라인 콘텐츠를 연계한 참여형 관광마케팅 확대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순환형 투어버스’ 운영 검토 등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거제야호’가 일시적인 화제로 끝날지, 거제 관광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이어질지는 지금 우리의 정책적 선택에 달려 있다”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 정책을 추진할 적기인 만큼 집행부가 속도감 있게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현아 의원(국민의힘, 마선거구)은 지난 3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거제만의 지속가능한 관광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분명한 추진전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국비 확보는 값진 성과지만 공모 선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사업의 성패는 삼겹살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거제만의 이야기를 얼마나 매력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로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순겹살 1592’에 옥포대첩의 역사와 조선산업 노동자들의 삶, 삼겹살 쿠폰의 추억을 담아 관광객이 직접 듣고 체험하는 ‘거제 옥포만의 이야기’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 사업이 추진기관과 일부 관계자만 참여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지역 상인과 가족, 청년, 외국인 주민, 조선소 노동자와 퇴직자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년간 총 29억 원이 투입되고 올해는 5개월 동안 9억 원을 집행해야 하는 만큼 일회성 행사와 공연, 홍보에만 예산을 소진해서는 안 된다”며 “조선소 노동자의 삶과 삼겹살 쿠폰의 추억, 거제식 상차림과 시민의 이야기가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남도록 촘촘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아주동)은 31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아주천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주천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수질과 생태환경을 회복하며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생태복원이 시작이었다면 이제는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SOC로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천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생태학습장,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을 위한 산책길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름다리 등 하천 횡단시설 확충 ▲조명, 배수시설, 보행로 등 기존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강화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생태가 살아난 하천은 많지만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천이 진정한 생활SOC"라며 "아주천의 작은 불편을 하나씩 개선해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생태학습장, 어르신과 교통약자에게는 안전한 산책길,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은림 의원(상문동·더불어민주당)은 "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추진을 환영한다"며 "다만 공사 진행으로 인한 주민들의 여가 공간 단절 우려를 전하며 거제시에 3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옥 의원은 "도서관 부지인 상문동 용산쉼터는 단순한 공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핵심 여가·행사 공간으로 활용되어 왔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곳에서 열렸거나 예정된 공식 행사만 총 13건에 달하며, 누적 참여 인원은 1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옥 의원은 “상문동은 거제에서 아이들과 청소년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임에도 도서관 착공으로 야외 공간을 잃게 된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공간을 잃고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도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우선 공사 기간 이용할 ‘임시 대체 공간’ 조속 마련 ▲용산쉼터를 대신할 핵심 공간으로 ‘상동 소류지 부지’의 소공원 전환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확충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주문했다.
옥은림 의원은 “중앙도서관 건립은 거제시의 소중한 숙원 사업이지만, 거제의 미래인 아이들과 주민들의 야외활동 공간이 단절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는 것 역시 행정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임시 대체 공간 마련과 상동 소류지 부지의 소공원 조성 착공에 거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태열 경제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평동, 고현동, 수양동)은 3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며 "거제시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신재생에너지 정책, 거제시민과의 상생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5년 사이 거제시 농가인구가 1만 2336명에서 1만 1061명으로 10.3%나 감소한 점을 짚으며, “청년들이 떠나고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이제는 농업만으로 농촌을 지키기 어렵다.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소득원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동료 의원들과 직접 방문한 전남 신안군의 사례를 제시하며 "신안군은 2025년 기준 햇빛연금·바람연금 누적 지급액이 3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주민의 49%가 재생에너지 소득 혜택을 받고 있고, 2028년 해상풍력 발전단지 가동을 통해 군민 모두가 재생에너지 소득을 받는 ‘100% 에너지연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신안군 사례와 달리 거제시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여전히 소규모 가정용 태양광 보급에 머물러 있다”며 “풍부한 일조량을 갖추고 있지만 주민참여형 햇빛소득마을은 시범사업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거제시가 추진해야 할 대책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적극 분석해 거제 여건에 맞는 주민참여형 사업을 발굴하고, ‘햇빛소득마을 제1호 시범마을’을 조속 추진 ▲공공 유휴부지 시민 참여 극대화로 발전 수익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구조 마련 ▲태양광을 넘어 해상풍력까지 연계한 ‘거제형 재생에너지 로드맵’ 수립 등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