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Q 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7배 '껑충'…"내실 경영 집중"

기사등록 2026/07/31 14:40:49 최종수정 2026/07/31 15:06:25

2분기 매출 전년比 5.2% 줄어든 9718억원

영업이익 611억 606%↑…당기순익 흑자 전환

[서울=뉴시스] 서울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호텔신라가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배 수준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718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6.0%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8% 줄었고 영업이익은 199.5%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9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호텔신라 측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DF1 구역의 영업 종료로 매출은 일부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면세부문(TR부문)은 고환율과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호텔신라 TR부문은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는 동시에 대내외 경영 환경과 면세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호텔&레저부문은 호텔업계 성수기 진입과 신규 호텔 오픈 등에 힘입어 매출과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호텔신라는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더 신라', 일반 5성급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4성급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 등 3대 브랜드 체계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실적이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내실 경영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신라호텔 어덜트 풀 야간 전경. (사진=호텔신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kims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