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로비·복도·중정이 무대 된다…'미술관에서의 춤'

기사등록 2026/07/31 13:11:49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전시형 춤 퍼포먼스

[제주=뉴시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내달 5일 오후 2시부터 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전시형 라이브 퍼포먼스 '미술관에서의 춤'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6.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전시장과 로비, 복도, 중정이 하나의 무대가 된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전시와 공연의 경계를 허무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내달 5일 오후 2시 미술관 곳곳에서 전시형 라이브 퍼포먼스 '미술관에서의 춤'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창열미술관 아트 스테이지' 프로그램의 하나다. 미술관을 전시 공간을 넘어 공연과 예술 체험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은 안무가 기은주가 맡았다. 정해진 객석 대신 관람객이 퍼포먼스의 흐름에 맞춰 로비와 전시실, 복도, 중정 등을 직접 이동하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각예술과 현대무용이 공간 안에서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 안무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한 현대무용가로 제주에서 비영리 예술단체 '무용다방'과 공연공간 '탄츠하우스 인 제주'를 운영하며 공연과 예술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 종료 후에는 출연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김창열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공연이 열리는 내달 5일은 김창열미술관 '문화요일'로 운영돼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 '파리의 화가 김창열'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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