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공예식장 3곳 무료대관…예식비 200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6/07/31 11:33:53

청년 맞춤형 웨딩 지원…'공공예식장 사업' 추진

[화성=뉴시스]화성특례시 상징 조형물.(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예비부부의 결혼비용 부담을 덜고, 실속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예식장 3곳을 무료로 대관하고 예식비 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 맞춤형 웨딩 지원을 확대한다.

화성시는 청년층의 결혼비용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 결혼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공공 예식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 소유의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개방하고, 투명한 표준가격 체계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화성시는 화성시가족센터 만세라운지, 동탄호수공원 현자의 정원,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루프탑 등 3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운영한다.

특히 화성시민, 화성시민의 자녀, 화성시 소재 학교 재학생, 화성시 소재 직장인(자영업자 포함) 등에게는 무료로 대관한다.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예식비 200만원도 지원한다. 단, 예식비 지원금 신청일까지 부부 모두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예식비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예식장 표준 가격도 함께 제시한다.

시가 제시한 표준가격은 실속형(1010만원)과 기본형(1410만원) 등 두 가지다.

기획·진행·음향과 의자·테이블 등의 비용은 두 옵션 모두 동일하다. 도시락·한상차림·뷔페 등 음식구성과 꽃장식, 스튜디오촬영·드레스대여·메이크업 등에서 가격을 달리했다. 

이희정 화성시 성평등가족국장은 "공공 예식장이 과도한 결혼 비용으로 고민하는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각자의 개성과 가치관을 담은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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