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오타니 시즌 내 투수 복귀 불확실…다저스, 스쿠벌 영입 가능성"

기사등록 2026/07/31 12:20:33

양키스 애틀랜타 컵스 등도 스쿠벌 눈독

[디트로이트=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태릭 스쿠벌이 30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07.30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선발 투수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SPN은 30일(한국 시간) "야구계 관계자들은 트레이드 가능성이 커진 스쿠벌을 영입할 유력한 팀으로 다저스를 꼽아왔다"며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내 투수 복귀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다저스의 스쿠벌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 여파로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지난 23일 불펜 투구를 소화했지만, 26일에 또 무릎이 불편해 불펜 피칭이 취소됐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오타니는 오른쪽 이두근에도 불편감을 느껴 복귀 시점이 미궁에 빠졌다.
[로스앤젤렛,=AP/뉴시스] 더그아웃에서 태블릿PC를 확인하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5.06.03
하지만 다저스는 이번 시즌 내 오타니가 복귀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고,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선발진 보강이 시급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프리드먼 사장은 "리그에 스타급 선수가 그리 많지 않다"며 "그런 선수가 시장에 나오면 우리는 협상에 참여할 것이다. 우리는 과거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스쿠벌은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24년 18승, 2025년 13승을 수확했고, 올 시즌에도 16경기에서 96⅔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로 위력을 과시했다.

스쿠벌은 지난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큰 스쿠벌이 등판을 마치고 내려갈 때 홈 팬들은 일어나 마치 작별 인사를 건네듯 박수를 보냈다.

다저스뿐 아니라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도 스쿠벌을 눈여겨보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다음 달 4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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