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 "파트너사 ADC 후보물질, 美 임상 승인"

기사등록 2026/07/31 09:02:04

위장관암 환자 대상 1상 평가 가능

[서울=뉴시스] 리가켐바이오는 회사의 ADC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CA242 타깃 ADC 후보물질 'IKS04'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ND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6.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의 파트너사가 미국에서 회사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이 적용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리가켐바이오는 파트너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가 회사의 ADC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CA242 타깃 ADC 후보물질 'IKS04'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ND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해당 후보물질은 위장관(GI)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에서 평가가 가능해졌다.

CA242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담도암 등을 포함 대다수의 위장관암에서 강하게 발현되는 반면 정상 조직에서의 발현은 제한적인 종양 특이적 항원이다.

위장관암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은 영역임에도 Topo1 억제제를 비롯하여 기존 페이로드 기반 ADC로는 뚜렷한 효능을 보이지 못해, 차별화된 세포 사멸 기전과 새로운 타깃을 갖춘 강력한 ADC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왔다.

IKS04는 CA242 인간화 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고유 PBD(피롤로벤조디아제핀) 프로드러그 페이로드를 포함한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이 접목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해당 기술은 종양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돼 페이로드를 방출함으로써 기존 링커 대비 우수한 안전성(내약성)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언급했다.

리가켐바이오의 플랫폼이 적용된 익수다의 ADC는 이미 HER2 타깃 'IKS014'와 CD19 타깃 'IKS03'이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이번 IKS04는 익수다의 세 번째 임상 단계 진입 ADC가 됐다.

IKS04는 고효능 페이로드의 고형암 침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DC 분야 최초로 접합되지 않은 항체(비접합 항체)를 함께 투여하는 요법을 적용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는 방사면역치료에서 활용되는 투여 방식과 유사한 접근으로, 전임상에서 다양한 위장관암에 걸쳐 강력한 항암 활성과 함께 고형암 대상 PBD 적용 ADC 중 가장 넓은 치료 지수를 파악됐으며, 고발현 모델에서 비접합 항체를 병용했을 때 항암 효과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박세진 리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당사 플랫폼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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