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ID·체온 통합관리 및 현장 검증 협력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생체인식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합천축산업협동조합과 '스마트 이력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소의 체내에 삽입한 RFID(무선주파수 인식) 마이크로칩을 통해 개체 ID와 체온을 동시에 확인·관리하는 대동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귀표의 탈락·훼손 문제를 보완하는 동시에 개체별 체온 변화를 모니터링해 질병 의심 가축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체온 마이크로칩 기반 개체 ID 등록·관리 ▲스마트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 ▲축산물이력제·경매 시스템 연계 ▲농가 현장 적용과 기술 검증 ▲스마트축산 관련 공동 연구와 정책 개발 등에 협력한다.
RFID 마이크로칩으로 수집된 개체정보와 체온은 리더기와 관리 시스템으로 전달된다. 농가와 축협은 이상 체온이 확인된 가축을 신속하게 선별해 격리·정밀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축전염병의 농장 내 확산과 농가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단순 마이크로칩 공급을 넘어 마이크로칩, 리더기, 개체·체온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대동물 이력·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과 가축시장 경매 시스템을 연계하고, 축적된 체온 데이터를 활용한 이상징후 분석 기능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장명훈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사장은 "개체식별과 체온관리, 이력관리를 하나로 통합해 가축전염병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농가와 축협의 방역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축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