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중재·전문자문·대민상담 3개팀 구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재건축 사업 갈등을 줄이고 행정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신속 추진 전문가 지원단'을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9일 구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정비 사업과 법률, 건축, 도시 계획 등 각 분야 전문가 4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원단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가동한 구청장 직속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태스크포스' 산하 전문 조직이다. 위원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 3년이다.
위원은 정비 사업 전문가를 비롯해 변호사와 감정 평가사, 건축사, 법무사 등으로 구성됐다. 도시 계획과 교통, 부동산, 갈등 관리 분야 전문가가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 해결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갈등 중재팀과 전문 자문팀, 대민 상담팀 등으로 꾸려진다.
갈등 중재팀은 분쟁이 발생한 사업장을 직접 찾아 주민과 조합, 이해 관계자 사이의 갈등을 조정한다. 정기 방문과 수시 중재를 병행해 문제를 초기에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문자문팀은 사업장별 현안이 생기면 관련 분야 전문가 5명 안팎으로 자문 회의를 구성한다. 법률과 감정 평가, 건축, 교통 등 여러 분야가 얽힌 사안을 함께 검토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대민 상담팀은 기존 주 1회였던 전문가 상담을 주 2회로 확대한다. 전문가가 구청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 정비 사업 절차와 법률, 감정 평가, 분양가 등 재건축 전반을 상담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재건축 갈등은 사업 지연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라며 "전문가 지원단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합리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구가 전폭적으로 지원해 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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