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치국회의 개최…5중전회 일정 확정·발표
하반기 내수 확대·경기 부양 강화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회의를 열고 10월 베이징에서 20기 5중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5중전회는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9월에서 약 한 달 뒤 개최된다. 회의에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 3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면적이고 엄격한 당 관리’, 이른바 종엄치당(從嚴治黨)을 지속해서 추진하기 위한 중대 사안이 논의된다. 중앙정치국도 중앙위원회에 업무를 보고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30여 년 동안 당대회 개최 전해에 열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로 이념과 당 건설 문제를 다뤄왔다.
5중전회에서는 중앙위원회 구성원 변동과 관련해 중앙정치국이 내린 결정도 추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의 반부패 운동으로 고위 당정 인사와 군 지휘부가 잇따라 낙마한 만큼 후속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앙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도 결정했다.
정치국은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해 "각종 대외 충격과 내부적 어려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성장동력은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되고 경제구조는 개선되는 발전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과 도전을 매우 중시해야 한다"며 "자신감을 확고히 하고 어려움에 적극 대응해 고품질 발전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한다. 기존 정책의 효과를 충분히 끌어내는 동시에 실효성 있는 추가 정책을 적시에 마련하고 경기 변동에 대응하는 역주기 조절 강도도 높일 방침이다.
거시정책의 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지출과 채권자금 집행 속도도 가속하기로 했다. 국가 중대 전략 시행과 중점 분야 안보 역량 구축을 뜻하는 ‘양중(兩重)’ 사업과 대규모 설비 교체 및 소비재 보상판매를 의미하는 ‘양신(兩新)’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정치국은 내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소비 수요에 맞춘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 공급을 늘리고 서비스 소비의 잠재력을 끌어내기로 했다. 아울러 첨단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기초연구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행동을 심화해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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