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윗집 주민이 아랫집 문앞에 죽은 두꺼비와 살아있는 도마뱀을 상자에 담아 놓아두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TBC 보도에 따르면 이달 21일 대구 동구에 사는 A씨는 문 앞에 송장이 없는 택배 상자를 발견했고 뜯어보니 그 안에 죽은 두꺼비가 들어있음을 확인했다.
다음 날에도 똑같이 상자가 놓여있었고 이번에는 살아있는 도마뱀이 나왔다.
경찰 조사 결과 이같은 상자를 놓은 사람은 지난해부터 A씨와 층간 소음으로 마찰을 빚은 윗집 이웃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층간 소음이 좀 심했을 때는 엄청 심했다"며 "경찰서에도 신고 접수 30건 넘게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전해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윗집 주민의 엽기적인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갈등이 있어도 생물이나 사체를 보내는 건 공포 영화나 다름없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도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난 정신적 충격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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