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LG전자 "하반기 글로벌 가전 수요 둔화…글로벌사우스 공략할 것"

기사등록 2026/07/30 16:45:47

LG전자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연간 수요 소폭 성장 그칠 것"

"글로벌 사우스 현지 특화 제품 강화"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6.04.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박나리 기자 =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가전 시장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LG전자는 30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글로벌 가전 시장 수요에 대해 "하반기 러·우 전쟁 심화와 이란 전쟁 대치 국면 전환되면서 인도·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상반기 대비 수요가 대폭 줄어, 연간 수요는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북미 지역은 금리 인상 기조로 주택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 패턴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소비층과 그렇지 않은 소비층이 나뉘어 양극화 경향이 있을 것"이라며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제품을, 불륨존에서는 원가 경쟁력 강화 제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가전 수요 둔화 국면에서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 모델 등 현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신규 제품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 주력시장 외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사업 확대 전략을 적극 실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으로, 다른 시장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주요 가전 기업들은 앞다퉈 글로벌 사우스 지역 맞춤형 제품을 내놓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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