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교도소 활용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영화·드라마 촬영지·관광명소로 주목
[장흥=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장흥군 문화예술 복합공간 '빠삐용Zip'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30일 장흥군에 따르면 빠삐용Zip은 최근 개관 1주년 기념행사인 '돌잔치'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사순문 장흥군수와 백광철 장흥군의회 의장, 문화예술인,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아프리카 타악 공연팀 젬베콜라 공연을 시작으로 동미자전거음악단 퍼레이드, 글로벌 장터, 지역 어르신들의 그림과 유물을 선보이는 할머니 서랍장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제 교도소를 활용해 조성한 빠삐용Zip은 지난해 개관 이후 3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장흥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12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되면서 K-콘텐츠와 연계한 문화관광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흥군은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기간인 다음 달 2일까지 빠삐용Zip을 무료 개방하고, AR 방탈출과 연기 체험을 결합한 'K-DRAMA in Prison' 프로그램과 인생네컷 할인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폐쇄와 억압의 공간이었던 옛 교도소가 문화와 사람을 잇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지난 1년은 의미 있는 변화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문화·관광·영상산업을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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