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신길 분양 대기…내달 전국 3만9000여가구 분양

기사등록 2026/07/30 12:29:56

7월 물량 일부 이월…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건설 현장. 2026.04.2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9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전국 60개 단지에서 총 3만9341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전월(1만8754가구)과 전년 동기(1만5127가구) 대비 두 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휴가철 비수기임에도 7월 예정 물량 일부가 이월되면서 공급이 집중됐다.

수도권 물량은 총 2만7276가구다. 경기(1만7356가구), 인천(7091가구), 서울(2829가구) 순이다.

경기는 김포시 고촌읍 '한강푸르지오리버프론트(2432가구)', 부천시 소사구 '두산위브더제니스부천(1728가구)' 등 대단지와 고양창릉S2(1057가구), 성남복정2A1신혼희망타운(1026가구) 등 공공분양이 이끈다.

인천은 부평구 산곡동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2706가구)',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9단지오션파크뷰(1949가구)' 등 대규모 단지와 계양·검암지구 공공분양이 대기 중이다. 서울은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3단지(1305가구)' 본청약을 비롯해 영등포구 신길동 '써밋클라비온(812가구)', 중구 중림동 '충정로역자이르네(299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총 1만206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경남(3665가구), 부산(2081가구), 충남(2060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주요 단지로는 경남 거제시 '센트레빌아스테리움거제(1307가구)', 진주시 '포레나힐스테이트진주(1032가구)', 부산 강서구 '부산명지A5(876가구)', 충남 천안시 '두정역푸르지오그랑피크(1438가구)' 등이 있다.

8월 주요 공급 단지 가운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소유권은 주택건설사업 시행자가 가지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주택을 분양 받은 사람이 가진다. 2022년 사전예약 당시 전용면적 59㎡ 추정 분양가는 3억5537만원, 토지임대료는 월 40만원이었으나, 실제 분양가는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 부천에서는 소사역 역세권 단지인 '두산위브더제니스부천'이 아파트 1728가구 중 11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천역 로데오거리, 성무정공원, 부천세종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GTX-B 부천종합운동장역 개통 시 서울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경남 진주에서는 이현1-5구역을 재건축하는 '포레나힐스테이트진주'가 1032가구 가운데 3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진주IC가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촉석초, 대아고, 진주여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생활 인프라로는 현종합시장,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있다.

부동산114는 "정부의 실수요자 지원 대책 예고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상승과 강화된 대출 규제로 시장 진입 문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청약 수요는 자금 여력이 충분한 수요자를 중심으로 재편되며 입지와 상품성이 우수한 단지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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