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치자 김도영도 시즌 31호포 '쾅'…홈런 단독 선두

기사등록 2026/07/29 21:44:3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시즌 30호 홈런을 날려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서자 김도영(KIA 타이거즈)도 시즌 31호 홈런을 날리며 다시 단독 1위로 나섰다.

김도영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KIA가 6-4로 앞선 8회초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렸다.

6-0으로 앞서가다 6-4로 쫓긴 KIA는 8회초 김태군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박재현과 박상준이 연달아 삼진을 당해 도망갈 기회를 날리는 듯 했다.

하지만 김도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삼성 우완 불펜 투수 김태훈을 상대한 김도영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온 시속 143㎞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로 측정됐다.

시즌 31호 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다시 꿰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부문에서 김도영이 30개로 1위, 오스틴이 29개로 2위였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스틴은 1회말 선제 3점포를 터뜨려 홈런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그러나 김도영도 대포를 가동하면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24~2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던 김도영은 전날 삼성전에서는 홈런을 치지 못헀지만, 2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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