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파주 AIDC 전산1동 완판에 2단계 구축
주당 270원 중간배당도 결정…1146억원 규모
[서울=뉴시스]박은비 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파주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AIDC) 2단계 구축을 위해 1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9일 이사회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다. 투자 목적은 "고객 수요 증가에 따른 AIDC 신규 구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경기 파주시에 수도권 최대인 200MW 규모의 AIDC를 건설 중이다. 파주 AIDC는 LG전자의 액체 냉각 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UPS 배터리, LG유플러스가 27년간 쌓아온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합쳐 '원(One) LG' AI 인프라 핵심 거점을 표방한다.
특히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전산1동은 이미 완판된 상태다. AI 인프라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LG유플러스는 추가 투자금을 활용해 전산2동과 3동을 건설하고, 관련 설비 투자와 전산4동 설계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70원의 중간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8%이며 배당금 총액은 1145억9548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다음달 13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같은달 28일이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9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14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다.
전날 종가 1만4620원 기준 약 615만5951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024년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 플랜'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밸류업 플랜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장부금액 기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5월에도 지난해부터 추가로 매입해온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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