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상 인도교 붕괴’…해상 시설물 안전관리 TF 긴급가동

기사등록 2026/07/29 16:46:53

해상스카이워크·이가리 닻 전망대·영일대 해상 누각 전면 통제

민간 전문가 정밀 진단 실시, 안전 확보 때까지 현장 차단 강화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28일 오후 1시1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보릿돌교가 붕괴됐다. 2026.07.28. abc1571@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9일 해상 인도교 ‘보릿돌교’ 일부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해상 공공 시설물 안전 관리 TF’를 긴급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장상길 부시장을 단장으로, 성용우 해양수산국장·서현준 도시안전주택국장을 부단장으로 3개 반으로 TF를 구성했다.

TF는 관련 부서뿐 아니라 건축·토목·방재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해상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종합 검토하고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관광 명소인 해상스카이워크·이가리 닻 전망대·영일대 해상 누각 등 관광객과 시민이 많이 찾는 주요 해상 시설물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박용선 시장은 TF를 통해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지시하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특히 2차 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의 통행을 철저히 차단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보강을 하고,  정기적인 안전 진단 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 대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공공 시설물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관련 부서와 기관이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점검 결과를 공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는 필수"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즉시 보강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해상 인도교 '보릿돌교' 일부가 붕괴되면서 관광객·낚시꾼 17명이 고립됐다가 모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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