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날고, 신작 터졌다"…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2.6조 '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6/07/29 16:13:03 최종수정 2026/07/29 17:06:24

상반기 매출 2조 6616억·영업익 9725억…전년 대비 각각 73%·38% 급증

'배틀그라운드' 견조한 흥행에 신작 '서브노티카 2' 22일 만에 500만장 대박

'올해 자사주 총 4315억원 소각…1000억원 추가 취득

[서울=뉴시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이 올해 상반기 매출 2조 6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 실적을 썼다. 간판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탄탄한 인기와 신작 게임의 흥행이 어우러진 결과다.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6616억 원, 영업이익 9725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3.3%, 영업이익은 38.3% 늘어났다.

2분기 실적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1조 2902억 원, 영업이익은 410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9%, 67.0% 급증하며 역대 2분기 최고 기록을 바꿨다.

대표 IP(지식재산권)인 '펍지: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의 상반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5% 늘었다. 여기에 지난 5월 출시한 신작 '서브노티카 2'가 22일 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매출이 1조1537억 원으로 가장 컸다. PC 매출은 9242억원, 기타 매출 5460억원, 콘솔 매출 377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용자 지표와 실제 결제 이용자 수가 함께 늘며 모든 분야가 고르게 성장했다.

PC 플랫폼은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모드 인기와 서브노티카 2 성과가 더해졌다. 덕분에 2분기 PC 매출은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콘솔 플랫폼 역시 서브노티카 2 흥행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껑충 뛰었다.

PC 플랫폼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제노포인트와 페이데이 모드가 이용자 활성화를 이끌었다. 여기에 서브노티카 2의 출시 성과가 더해지며 2분기 PC 플랫폼 매출은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콘솔 플랫폼 역시 서브노티카 2 흥행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껑충 뛰었다.

모바일 플랫폼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인도 법인 모두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다. 특히 새로 선보인 아이템이 역대 최대 일 매출을 올리며 효자 역할을 했다.

크래프톤은 역대급 실적에 맞춰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상반기에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사들였고, 996억원 규모의 감액 배당을 마쳤다. 이미 보유한 주식을 합쳐 총 336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2분기에 취득한 자사주도 추가 소각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확정된 자사주 소각 규모만 총 4315억원에 달한다. 올 3분기 중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사들인 뒤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회사의 성장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겠다는 강한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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