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찜통더위 계속…포항 구룡포 38.3도

기사등록 2026/07/29 15:42:0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2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 구룡포의 낮 기온이 38도를 넘어서는 등 맹렬한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주요 지점의 일 최고기온은 포항 구룡포가 38.3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주 감포 37.9도, 울진 37.3도, 고령 36.4도 등을 기록했다.

대구도 달성 36.2도, 신암 35.8도, 북구 35.6도, 서구 35.4도, 군위 34.2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현재 대구와 경북(영양·봉화 산지 제외)에는 폭염경보가, 영양·봉화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영양·봉화 산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는 열대야주의보도 함께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낮 시간대 야외 활동과 농작업은 가급적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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