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보금자리론 등 기존 지원 유지…"서민·청년 불편 해소"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가계대출 총량규제 기조는 유지하되 실수요자·서민·청년 등에 대해서는 '핀셋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대출 규제 완화 가능성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대출이 막혀 국민들이 패닉 상태"라며 "대출 규제 완화가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냐"고 물었다. 이 위원장은 "총량규제 등 기존 기조는 유지하지만 실수요자·서민·청년 등 애로가 있는 부분은 핀셋 지원을 통해 해소해 나가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대출 규제를 완화할 생각이 있다는 말이냐"고 재차 묻자, 이 위원장은 "전반적인 기조는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서민·실수요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핀셋 지원 방안을 지금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와 정책모기지에 대해서는 기존 지원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와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은 규제를 바꾼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통령 주재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실수요자 대출 애로를 직접 청취하며 "정책당국자는 핀셋형으로 구멍이 없게 하고, 이를 활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지난 27일 열린 국무총리 주재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이 위원장은 "가계대출이나 부동산 대출은 일관되게 엄격하게 가야 한다"면서도 "실수요자와 청년, 신혼부부의 불편은 '핀셋' 조치로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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