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드론·무인차 통합 지휘하는 'AI 플랫폼' 만든다

기사등록 2026/07/29 14:45:44

전북대와 피지컬 AI 원천기술 이전 계약…국방·공공안전 AI 플랫폼 개발

모레 컨소 구성…무인이동체 자율군집 운용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추진

28일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에서 열린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모레 조형근 CSO, 백기태 전북대 산학협력단장. (사진=모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가 전북대학교와 피지컬 AI 핵심 원천기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국방·공공안전 분야 공간지능형 AI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모레는 전북대 전자공학부 조형기 교수 연구팀(AI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피지컬 AI 핵심 원천기술인 ▲전역 위치 결정(Global Localization) 방법 및 장치 ▲시각언어(Vision-Language) 지도 구축 방법 및 장치 ▲겹침 영역 추정 기술을 이용한 3차원 지도 병합 방법 등 3건을 이전받는다.

모레는 이를 시작으로 전북대, 청주대,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간지능형 AI에 기반한 국방·공공안전용 무인이동체의 자율군집 운용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추진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는 57억5100만원이다.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28년 말까지 3년이다.

연구진은 사람과 무인항공기(UAV·드론), 무인지상차량(UGV)이 공간정보와 임무정보를 공유하는 공통 의미 기반 임무지도(Common Semantic Mission Map)를 구축한다. AI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분석해 다수의 무인이동체를 통합 운용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역할은 나눠 맡는다. 전북대는 공간지능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청주대는 드론 등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한국어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해 복합 임무 이해와 상황 판단 기능을 지원한다. 모레는 사업을 총괄하며 AI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다.

조형근 모레 CSO는 "이번 기술이전은 모레가 보유한 AI 인프라 기술과 전북대학교의 공간지능 원천기술을 결합해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방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공간지능형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내 AI 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레는 앞서 전북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206억원을 투자해 전주에 피지컬 AI 실증용 AI 데이터센터와 연구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레는 AI 인프라 핵심 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파운데이션 LLM 전문 자회사 모티프테크놀로지스를 통해 모델 영역까지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AMD, 텐스토렌트 등 글로벌 AI 인프라 파트너사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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