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순찰팀 선제 대응으로 인명피해 막아…"물때 확인 필수"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부안군 하섬 인근 해상에서 밀물에 고립될 위기에 처한 관광객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여름철 연안해역 특별대책 기간(7월8일~8월17일)을 맞아 운영 중인 특별 순찰반이 이날 오전 9시59분께 하섬 주변에서 바닷물이 차오르는 상황 속에 빠져나오지 못한 방문객 3명을 발견했다.
순찰반은 즉시 확성기를 이용해 뭍으로 나올 것을 방송하는 한편, 변산파출소와 상황을 공유해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확인 결과 이들은 김제시에서 방문한 60대 1명과 70대 2명으로, 처음 해루질(갯벌 체험)에 나섰다가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파악하지 못해 지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발견 당시 바닷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 위험한 상태였으나, 해경이 오전 10시6분께 인명구조 장비를 지참하고 입수해 오전 10시14분께 이들을 안전지대로 무사히 유도했다. 건강 상태 확인 결과 세 사람 모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승원 부안해경 서장은 "서해안은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빨라 초행자일 경우 위험할 수 있다"며 "하섬 등 바닷가나 갯바위에 방문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물때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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