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 기념일' 메시지 발표
2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 기념일' 메시지에서 "전쟁이 끝난 지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과 대한민국은 굳건한 동맹으로 단결돼 있다"며 "그 유대는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의 기둥"이라고 밝혔다.
이어서는 "한반도를 정복하려 했던 공산주의 야욕이 이번에는 서방에서 다시 고개를 들려 하고 있지만 우리의 결의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은 1950년 6월25일 북한 공산군이 38선을 넘어 남한을 침공하면서 발발했다"며 "미국은 자유민이 공산 폭정의 그늘에 놓이는 것을 외면하지 않고 22개국 연합을 결집해 침략의 물결을 되돌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1953년 7월27일 아침 어렵게 얻어낸 정전이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한반도를 갈랐다"며 "미국의 개입으로 한국은 정복에서 구출돼 자랑스러운 독립국가로 보존됐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쟁에서 미군 3만2000여명이 전사하고 9만여명이 부상했으며 수천명이 포로가 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전사자와 부상자를 합쳐 13만5000명 이상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끝으로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에 새겨진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는 문구를 인용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그 고귀한 전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들의 용맹과 헌신은 우리나라에 길이 남을 영광을 안겼고, 수백만 한국인들에 자유와 주권이라는 값진 선물을 전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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