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업, 돌봄, 복지 등 학생이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자원을 적기에 연계하는 지원 체계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이 체계를 기반으로 개별 학생의 필요에 맞춰 사업을 설계하고 학교와 지역기관을 잇는 방식으로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고 있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오는 8월31일까지 '동틈망(동네틈새안전망)'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학생 51명이 대상이다.
대구서부지원청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용품, 생활용품, 식료품, 위생용품 등을 가정별 맞춤형 꾸러미로 구성해 전달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함께 가정을 방문해 학생의 생활과 안전을 살핀다.
이를 위해 가정·서구종합·서구제일종합·선린·산격 사회복지관과 서구·북구 가족센터 등 지역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동틈망 협력팀 협의회를 열고 기관별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연계 체계를 마련했다.
초등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서부랑 썸머스쿨'도 진행됐다.
'서부랑 썸머스쿨'에는 돌봄이 필요한 북구·서구 지역 8개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이 참여해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보조배터리를 제작하며 미래 산업 기술을 익히고 신전뮤지엄에서 떡볶이 밀키트를 만들며 식품 제조부터 포장·마케팅까지 외식 산업 직군을 체험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공백 등으로 건강 관리에 취약한 복합 고위기 학생 20명에게 구급함, 영양제, 소화제, 유산균, 체중계 등 16종으로 구성된 건강 키트를 가정으로 전달한다.
대상 학생은 학교별 학생맞춤통합지원팀 회의를 거쳐 선정됐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서부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연중 운영되는 이 캠페인은 복지관,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발달지원센터 등 지역기관이 학생맞춤통합지원 실천 메시지를 공유하고 다음 참여기관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규은 교육장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첫 주자로 서구종합사회복지관을 지목하며 시작됐으며 각 기관은 인증 활동을 공식 SNS와 누리집 등에 게재해 협력의 취지를 지역사회에 알린다.
김 교육장은 "방학은 일부 학생들에게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고, 건강은 배움과 성장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 한 명 한 명의 필요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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