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서부 지롱드 지역에서 불길이 파리 면적의 4배에 달하는 지역을 태운 가운데 지난주부터 계속된 거대한 불길이 와인 지역 도시 보르도에 근접하던 이전 상황과는 달리 밤새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당국은 말했다.
새로운 대피는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프랑스가 8월 관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지롱드 당국은 휴가객을 막기 위해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한 휴가 캠프를 금지하는 등 더 많은 조치를 취했다.
지상과 공중에서 물과 난연제를 투하하는 항공기를 이용한 대규모 소방 활동은 28일부터 기온이 치솟아 불길을 잡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전 진전을 이루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이 주재하는 정부 위기 회의는 27일 오전(현지시간)으로 예정돼 있다. 그는 주말 X에 화재 피해 지역 사회에 대한 장기적 지원을 약속하며 "우리는 재건하고, 수리하고, 필요한 만큼 오래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에서는 마드리드 주변에서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로 번졌다. 발렌시아 지역에서도 26일 화재 대피가 이뤄졌다.
스페인 정부는 총 7만6000명이 대피했으며 3만명이 집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피난민들은 집으로돌아갈을 때 어떤 광경을 마주하게 될 것인지 걱정하고 있다.
"마치 종말처럼 보였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모든 것이 재로 뒤덮여 있었다"고 마드리드 서쪽의 샤피네리아에서 반려견 심바와 함께 대피한 로시오 도밍게즈는 말했다.
"우리가 언제 마을에 도착할지, 집의 절반이 불에 타버렸을지, 아니면 그대로 남아 있을지, 아니면 집이 완전히 없어졌을지 모르겠다. 옷과 추억, 모든 것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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