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 여건이 지난해보다 나빠졌다는 응답도 60%를 넘었다.
이에 시흥시는 지난 3월 은계호수로에 '소상공인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열고 창업·경영·금융·마케팅·교육 등 분야별 상담을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200여 명의 전문가 풀을 기반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신청 컨설팅, 온라인 홍보 채널 구축 등 실무 지원을 진행한다. 개소 이후 6월 말까지 상담 건수는 642건, 전문가 컨설팅은 27회 이뤄졌다.
실제 은행동의 한 콜밴 업체는 온라인 채널 부재로 어려움을 겪다 센터 컨설팅을 통해 네이버·T맵 지도 매체 등록과 당근마켓 비즈프로필 구축으로 고객 유입 경로를 확보했다.
정왕동 음식점은 사업계획서 작성과 지원금 매칭 전략까지 지원받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흥시 조사에서 컨설팅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센터 접근성이 좋고 전문가의 도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전문가 풀을 확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하고, 상인공동체가 직접 기획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도 이어간다.
또한 '시흥 맞춤 명품 점포 지원사업'을 통해 5년 이상 운영한 모범 점포를 선정해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고, 화재 피해 점포 등 소규모 점포에도 최대 300만원의 개선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 회생까지 전 단계에서 유기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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