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교육감, 주간보고회의에서 현장 중심 정책 강조
보여주기식 과도한 호텔형 행사·의전 배격, 공공기관 이용
이병도 교육감은 27일 주간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책을 만드는 입장이 아닌, 정책을 받아들이는 학교 입장에서 상호점검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저는 현장의 의견을 지속 경청하고, 필요한 사항은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작은 실천과 꾸준한 점검이 모여 새로운 충남교육에 대한 신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조직문화 개선, 행사와 회의방식, 물품·용역계약 업무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 교육감은 "조직문화 개선에 대해 그동안에도 강조했지만, 변화를 읽고 그 변화에 맞게 개선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과감한 결단력으로 변화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우선 이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도 행사와 회의 운영을 보다 실용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외부 호텔이나 민간 시설 이용 최소화와 우리 교육청 회의실,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 공공시설 우선 활용을 원칙으로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행사는 규모보다 내용과 성과가 중요하다.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인 행사, 과도한 의전은 줄이고, 꼭 필요한 참석자 중심으로 간결하게 운영하며, 행사 준비에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하는 관행도 함께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물품·용역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서도 이 교육감은 "자율성과 책무성이 강화된 업무개선 계획이 시행되고 있다"며 "계약 행정은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한정된 교육재정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충남교육에 대한 신뢰를 지키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업무개선은 계약 규모에 따른 처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계약 금액 산정의 객관성과 계약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시행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특히 단순한 성격의 연수와 행사는 장소 대관, 식사 예약, 강사 섭외 등 사업 부서에서 직접 추진하고, 전문성과 기술이 필요한 경우에 최소한으로 용역을 활용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계약 행정은 사업담당자와 계약담당자의 소통과 협력에서 시작된다. 행정의 원칙은 분명하게 지키면서도 사업의 목적은 충실히 살려주시기를 바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육감은 "변화는 쉽지 않고, 쉽게 안착하지 않는다. 작은 변화가 모여 더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충남교육의 밑거름이 되도록 적용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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