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일 배우는 연기상 수상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극단 현장은 제44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경남 대표로 참가한 창작극 '개는 물지 않는다'가 단체 부문에서 금상(부산 시장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극단 현장은 단체 금상에 이어 현중 역을 맡은 송광일(40) 배우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가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연극 축제다.
극단 현장은 앞서 제44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단체 대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경상남도 대표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개는 물지 않는다'는 욕망을 자극하는 미디어 광고와 성공·경쟁을 최고의 가치로 만드는 교육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우리에게 양심보다 돈과 명예, 성공을 좇도록 끊임없이 강요하는 사회의 구조를 은유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극단 현장 고능석 대표는 "1997년 부산에서 우리 극단이 대통령상과 제가 연기상을 받았다"며 "29년만에 다시 이런 귀한 상을 받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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