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유고브 여론조사…'예상했던 대로 전쟁 진행' 20%에 그쳐
26일(현지 시간) CBS뉴스와 유고브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을 다루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예상했던 대로 전쟁을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은 20%에 그쳤다. 예상보다 수월하게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는 답변은 4%에 불과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말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개시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란 핵 및 탄도미사일 능력을 제거하는 데 단 4~6주면 충분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양측은 최근까지 무력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무색해졌다. 이번 전쟁으로 미군 18명이 사망했고, 이란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7%는 전쟁이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1%는 전쟁이 수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고, 9%는 며칠에서 몇 주 사이에 끝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쟁과 관련해 미국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86%는 '호르무즈 개방 및 석유 접근권'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란인들의 안전과 자유'(79%), '이란 핵프로그램 완전 차단'(76%)이 그 뒤를 이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7%, 이란이 더 양보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24일 미국인 성인 2193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2.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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