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때 민주당 이수동 후보, 수입안정기금 등 공약
군 "여성친화도시 등 2건 수용"…"8월 말 확정후 공개"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민선 9기 군수 공약에 6·3지방선거 낙선자가 내걸었던 공약 두 건을 반영했다.
군은 27일 공약사업 보고회를 열어 이달 9~10일 주민평가단 심의를 거쳐 정리한 공약 목록(1차) 60건을 공개했다.
6월 선거 당시 정 군수가 선거공보에 넣었던 5대 주요사업 10대 분야 핵심사업과 경쟁했던 후보의 공약 중 취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사업을 목록에 넣었다.
군이 반영한 '타 후보 공약'은 2건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군수 선거에 나섰다가 패한 이수동 전 영동군의원의 공약사업 '농산물 수입안정기금 100억원 조성'과 '여성친화도시 신규 조성'이다.
검토 과정에서 군은 농산물 수입안정기금 조성을 '농산물수입안정보험 가입 대폭 확대'로 수정했고, 여성친화도시 신규 조성은 사업명과 내용을 그대로 수용했다.
군 관계자는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타당성이 부족하거나 현실에 맞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제외했고 공약의 취지·목적 범위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했다"며 "실행가능 여부, 사업 기간, 소요 예산, 사업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10대 분야(경제·농업·관광·국악·균형발전·복지·인구·청년·장년·교육돌봄)에 반영한 공약은 영동형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소상공인 발전예산 100억원 지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 농업예산 2000억원 달성,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힐링온 허브센터(군립목욕탕) 건립, 공공출산지원센터 건립, 청년센터 건립, 중장년 여성창업 지원, 청소년 교육바우처 확대,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 등이다.
군은 주민평가단 최종 심의를 통해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후 8월 말 군정조정위원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한 정 군수 공약사업은 영동군의회에 보고한 후 군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 정 군수의 민선8기 공약이행률은 9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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