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쪽방 주민에 생수 2300병 지원…온열질환 예방

기사등록 2026/07/27 08:59:43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 쪽방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생수 및 물품 지원, 현장 순찰 등 보호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7일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관내 쪽방 주민 200여 세대에 생수(500㎖) 2300여 병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령층 위주인 쪽방 주민들의 수분 보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생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과 민간 기관·단체 등이 쪽방상담소에 기부한 어르신 키트, 폭염·감염 대응 키트, 영양제, 식료품, 냉감패드 등 후원 물품도 수시로 전달함으로써 쪽방 주민의 여름나기와 온열질환 예방을 돕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에는 6월 말 기준 207세대, 244명의 쪽방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9월까지 해당 구 및 쪽방상담소와 함께 순회 방문(안부 확인), 무료 의료검진, 냉방 용품 지원, 무더위쉼터 운영 등 하절기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누전 위험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3세대에 대해 조치가 이뤄지도록 해당 구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제물포구청, 만석동·개항동 행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쪽방촌 현장 순찰을 실시해 주민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등을 안내했다.

박성순 시 복지정책과장은 "폭염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쪽방 주민에게는 일반 시민보다 더욱 가혹한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점검 및 관계 기관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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