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참석
AI 팩토리 거쳐 도시 단위 통합 지능화 추진
엔비디아·구글 등 빅테크와 협력 확대 예정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새만금 AI 밸리 등 투자 확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향후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분야를 넘어 자율주행·로보틱스·피지컬 AI 등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밝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4일(현지 시간)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San Francisco AI Summit)'에 참석해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Physical AI)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의 경계를 넘어, 지금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AI 팩토리(AI Defined Factory) 등의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피지컬 AI 비전은 자동차 및 로봇 등 개별 디바이스의 지능화를 시작으로, 전 공정을 AI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팩토리 등 특정 공간의 지능화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도시 단위 통합 지능화로의 확장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피지컬 AI는 자동차 그리고 로봇과 같은 개별 디바이스 지능화를 시작으로 해서, AI 팩토리 같은 특정 공간의 지능화를 거쳐, 궁극적으로 전체 도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운영되는 도시 레벨의 통합 지능화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고도화되는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규모 제조 현장과 모빌리티, 로봇 및 서비스 운영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 회장은 피지컬 AI 고도화를 위한 엔비디아, 웨이모, 구글 딥마인드 등 빅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의 제조 경쟁력과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기술, 방대한 데이터에 빅테크가 보유한 AI 인프라, 알고리즘 등 장점이 결합되어 피지컬 AI 시대의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로봇 및 AI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역량을 결합한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 공동 구축과 '새만금 AI 밸리' 투자 등 국내 산업과 기술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복안도 공개됐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제조 역량, 로보틱스 기술, 데이터 등의 강점과 빅테크 기업의 장점이 결합되어, 피지컬 AI 시대의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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