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웨이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의 게임X' 출연자 신승용이 촬영 중 벌어진 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신승용은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방송 나오기 전부터 욕먹을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방송을 보니까 제 모습이 참 별로더라. 5회 방송 보자마자 이상민, 박지민, 서출구에게 전화해서 다시 한번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하면서도 계속 사과드리고, 끝나자마자 DM으로도 사과드렸지만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전화로 한 번 더 말씀드렸다"라며 "물론 용서를 바라고 한 건 아니고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사과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말과 변명으로도 폭력적인 부분은 정당화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 대해서 참 죄송하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질책하셔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다만 폭력을 사용한 상황에 대해선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방 안에서 급하게 나오느라 팀원도 제대로 깨우지 못해 급한 마음에 힘을 과하게 썼고, 그 결과 정말 미안하게도 출구가 손에 상처를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명이지만 손에 줄이 감겨있는 걸 미처 몰랐고 줄을 쥐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까지 다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신승용은 "여하 막론하고 제가 출구를 다치게 했다는 점은 온전히 제 잘못이고 제작진분들의 잘못이 전혀 아니다"며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된 후 출구의 손 상처에 대해 인지했고, 그 점에 대해서 제가 꼭 치료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저로 인하여 벌어진 일에 대한 책임은 꼭 지겠다"라고 말했다.
일부 시청자들이 제기한 음주 의혹은 부인했다. 그는 "'전날 술자리는 있었지만 거의 마시지 않았다"며 "제 주사는 그냥 조는 것뿐이고, 술을 먹는다고 해서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언성이 높아지거나 언행이 과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히 만취한 상태로 폭력적 행동을 행하나 맨정신 상태로 폭력적 행동을 하나 똑같은 행동이라 생각하기에 저를 옹호하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다. 화가 난다고 누구에게 손찌검을 하거나 언성을 높인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작진의 잘못도 타 출연진의 잘못도 아니고 오롯이 저의 잘못이니 저에게만 질책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불편해할 만한 장면은 없을 거라 장담하니 괜히 저 때문에 시청을 그만두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피의 게임X'에서는 외부팀 P3와 내부팀 P1 연합이 R팀과 C팀을 상대로 금고 잔액을 지키는 '약탈의 날' 미션이 진행됐다.
당시 일정 수준의 무력 사용이 허용된다는 규칙이 있었지만 R팀의 신승용은 P3팀의 서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손에 상처를 입혔고, P1팀의 박지민과 자금 쟁탈 과정에서도 다소 거친 행동을 보였다. 이후 온라인 커뮤티니에서는 신승용의 행동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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