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메츠전 앞서 불펜 투구 계획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무릎 통증으로 잠시 투수 글러브를 벗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마운드 복귀가 이날 내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MLB 닷컴은 오타니가 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앞서 다시 한 차례 불펜 투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30구를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고, 이날 구단에 왼쪽 무릎 상태가 호전됐다고 전했다.
다만 MLB 닷컴은 이것이 곧바로 실전 등판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오는 29일부터 로스앤젤레스의 홈구장으로 돌아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3연전을 치른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이 시리즈에서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것임을 사실상 못 박았다"고 밝혔다.
이날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투수 복귀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타니의 팔 상태를 10월 포스트시즌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타니는 불펜 투구를 잘 진행됐고, 오늘도 몸 상태가 좋다. 만약 내일도 상태가 괜찮다면 또 불펜 투구를 실시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정을 미룰 것"이라며 "우리는 그를 무리하게 밀어붙이지 않을 것이다. 매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취소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친 직후 주사 치료를 받은 오타니는 23일 필라델피아전을 통해 마운드 복귀전을 치르고자 했으나, 지난 주말 캐치볼 훈련 도중 다시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다.
오타니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은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다.
그는 올 시즌 투수로 85⅔이닝을 던지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