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십 로켓, 2차례 연기 뒤 발사 성공

기사등록 2026/07/25 08:36:02 최종수정 2026/07/25 08:38:24

스타링크 위성 20기 실어 우주에 배출

부스터·우주선 모두 바다로 낙하 폐기

[AP/뉴시스]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이 24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남부 발사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2026.7.25.

[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스타링크 인공위성 20기를 실은 스페이스X의 초대형 스타십 로켓이 24일(현지시각) 발사에 성공했다.

스타십은 지난 16일의 1단 부스터의 엔진 33개 중 6개가 점화에 실패하면서 발사가 중단됐었다. 이후 엔진을 교체한 뒤 지난 23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열대폭풍 버사로 인해 다시 연기됐었다. 지난 5월의 직전 스타십 비행에서도 엔진 문제가 발생해 부스터가 통제된 귀환을 하지 못했다.

124m 길이의 스타십은 이날 미 텍사스 남쪽 스페이스X 우주기사에서 발사됐다.

이번 발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의 13번째 비행이며 새 버전인 V3 로켓으로는 올해 두 번째 비행이다. 이번에도 스타십 로켓은 지난 번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부스터와 우주선 모두 회수하지 않고 바다에 버려질 예정이었다.

부스터는 멕시코만으로, 우주선은 1시간 동안 비행한 뒤 발사지에서 1만6000㎞ 넘게 떨어진 인도양에 낙하했다.

스타십 로켓에 실린 스타링크 위성들은 막대형 디스펜서 장난감처럼 생긴 페즈(PEZ)에서 사출된 뒤 태양광 날개와 안테나를 펼치고 이미 궤도에 있는 구형 스타링크 모델들과 레이저로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었다.

스페이스X는 현재 1만 기가 넘는 스타링크 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 발사된 스타링크 중 6기는 스타십의 열 차폐막을 촬영할 카메라를 탑재했다.

열 차폐막에는 발사 중 우주선에 가해지는 극한의 압력을 측정할 센서도 장착됐다.

스페이스X는 텍사스와 멕시코 국경 인근의 스타베이스 발사대로 스타십을 귀환시키려는 실험에 앞서 열 차폐막이 재진입 열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

스페이스X는 발사대의 거대한 기계식 팔을 사용해 스타십 부스터를 붙잡는 실험에 성공했었다. 스페이스X는 완전히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우주선 본체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ponsible for all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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