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2 최연소 득점' 서울E 안주완 "롤모델은 비니시우스"

기사등록 2026/07/24 21:50:07

24일 천안전 후반 19분 골맛

박승수 제치고 K리그 새역사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의 안주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2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한 K리그2 서울이랜드의 안주완이 롤모델을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서울이랜드는 24일 오후 7시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10승3무5패를 기록한 서울이랜드는 승점 33으로 리그 2위 도약에 성공했다.

전반 13분 천안의 라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내리 두 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후반 19분 안주완이 두 팀의 간격을 3골 차로 벌렸다.

후반 8분 교체투입된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박창환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안주완은 지난 3월21일 천안과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29분 이준혁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당시 16세11개월7일의 나이로 K리그2 최연소 출장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이날 골을 기록하면서, K리그1, 2 통산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경신했다.

2009년 4월14일생인 안주완은 17년3개월10일의 나이로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24년 당시 수원 소속이었던 박승수(뉴캐슬)의 17년3개월13일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의 안주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주완은 경기 후 중계방송을 통해 "비기고 있는 상태에서 들어갔고, 골도 넣었다"며 "역습 상황에서 (박)창환이 형이 먼저 뛰어가고 있었는데, 반대편이 비어 있어서 (그 공간으로) 뛰어 들어갔다. 창환이 형이 (패스를) 잘 줬고, (득점한) 거기서는 자신이 있어서 잘 마무리했다"고 득점 상황을 되돌아봤다.

선수 본인도 이날 골을 넣지 못한다면 최연소 기록을 쓸 수 없는 걸 알았다고 한다.

안주완은 "형들이 '골 언제 넣냐', '절대 못 넣을 것 같다'고 계속 자극했다"며 "코치 선생님들이 거기서 상황이 나오면 무조건 뛰어 들어가라고 했다. (득점 상황은) 미리 이야기가 된 부분"이라고 전했다.

자신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는 "왼쪽 윙에서 뛰며, 스피드가 빠르다. 오늘 득점 상황 같은 데서 마무리를 잘하는 게 장점"이라며 "롤모델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의 비니시우스"라고 답했다.

아직 고등학생의 나이로 프로 무대서 골을 넣은 안주완은 "축구할 때 뒷바라지 잘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더 많은 경기에 뛰면서 더 많은 포인트를 해 팀이 승격하는 게 이번 시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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