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폐석재 순환자원으로"…익산시, 업계 재활용 독려

기사등록 2026/07/25 06:11:53

순환자원정보센터 등록 후 활용 가능…업체 부담 완화로 자원순환 촉진

버려지던 폐석재(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폐기물로 버려지던 폐석재를 조경이나 건설 자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안내에 나선다. 업계의 처리 비용 부담을 덜고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25일 시에 따르면 폐석재가 합법적인 순환자원 활용 품목에 포함됨에 따라 지역 내 석재 제조업계를 대상으로 활용 절차와 준수사항 홍보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그간 폐석재는 훌륭한 활용 가치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폐기물 관련 규제에 묶여 재활용에 큰 제약을 받아왔으나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순환자원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하면서 현장 활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순환자원으로 인정받는 폐석재는 석재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가운데, 유해물질 시험과 품질검사 등을 거쳐 환경성과 안전성이 최종 입증된 품목이다.

이를 순환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법인·단체는 '순환자원정보센터'에 관련 정보를 사전 등록해야 하며, 고시에서 정한 품목별 기준과 준수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활용 후에는 매년 2월 말까지 생산·판매·사용 실적을 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하면 된다.

시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지역 향토 산업인 석재 업계의 골칫거리였던 폐기물 처리 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폐석재가 골재나 건설 자재 등 다방면으로 쓰이면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우영 지역전통산업과장은 "폐석재의 순환자원 활용은 자원순환 촉진은 물론 석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향토 산업인 석재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