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승격 경쟁 치열…1위 부산 vs 3위 수원 '두 번째 맞대결'

기사등록 2026/07/25 07:00:00

최근 주춤한 두 팀…'승점 6' 짜리 승부

부산은 공격, 수원은 수비 강점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이 우승 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맞대결을 벌인다.

부산과 수원은 25일 오후 7시30분 구덕운동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2위 서울 이랜드 FC(승점 33·34득점)가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부산(승점 36)은 1위, 수원(승점 33·22득점)은 3위다.

후반기에 접어든 두 팀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가던 부산은 직전 성남FC 원정에서 0-1 석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리그에서 안산 그리너스(1-2 패)와 파주 프런티어(0-0 무), 하나은행 코리아컵에서 3부 리그 부산교통공사(1-2 패)에 잡혀 공식전 3연패에 빠졌다.

'무조건 승격'을 외치며 시즌을 시작한 두 팀은 이제 4위 대구FC(승점 32), 5위 수원FC(36득점) 등의 추격을 받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부산과 수원의 이번 맞대결은 '승점 6'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날카로운 창끝이 강점이다.

부산은 17경기 동안 35득점(경기당 2.05득점)을 넣어 대구, 수원(이상 36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겨울 합류한 최전방 공격수 크리스찬과 한국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윙어 가브리엘이 나란히 6골 4도움을 몰아치며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김찬(2골 3도움)과 백가온(4골 1도움)이 가세해 힘을 보탠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대로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탄탄한 수비가 돋보인다.

수원은 17경기 동안 14실점(경기당 0.82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지키는 중이다.

포백은 이상민, 한현서, 고종현, 이건희가 책임지고,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착용하고 있다.

수원은 최전방 투톱을 맡는 헤이스와 강현묵(이상 4골 2도움)이 좀 더 터져주길 바라며 부산전을 준비한다.

승격을 다투는 두 팀답게 최근 10경기 전적은 3승 4무 3패로 팽팽하다.

지난 4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올 시즌 첫 맞대결도 무척 치열했다.

당시 수원은 김도연과 강현묵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부산은 김희승의 만회골과 상대 골키퍼 김준홍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수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헤이스가 극적인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이건희, 부산 아이파크의 크리스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오후 7시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선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대구와 수원FC가 맞붙는다.

차두리 감독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6위 화성FC(승점 28)는 안방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8위 충남아산FC(승점 24)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이튿날 오후 7시30분엔 4경기 무패(2무 2패)에 빠진 7위 김포FC(승점 25)와 2경기 무승(1무 2패) 중인 14위 용인FC(승점 17), 하위권에 내려앉은 13위 파주(승점 18)와 15위 안산(승점 14)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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