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싱크홀' 사고 막는다…'철강산단' 지하 안전망 정비

기사등록 2026/07/23 17:28:19

연말까지 상하수 관로 170㎞ 정밀 조사·DB 구축

부정확한 데이터 정비, 시설물 관리 효율성 제고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철강산업단지 지하 시설물 위치 정보 정확도 개선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7.23.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전국 산업단지 최초로 철강산업단지 지하 시설물의 위치 정확도를 높이고 지반 침하(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 기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항철강산업단지 지하 시설물 위치 정보 정확도 개선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사업은 애초 도면의 부정확한 데이터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침하 등 도로 하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상하수도 등 지하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와 심도값을 확보해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올해 연말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철강산업단지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70㎞에 달하는 상하수도(상수도 65·하수도 105㎞) 관로를 정밀 조사·측량해 지하 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또 130㎞ 구간에 대한 지중 탐사(GPR)로 지하 빈 공간(공동)을 선제 발굴·복구할 계획이다.

김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최근 지반 침하와 노후 지하 시설물로 인한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공공 측량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GPR 공동 탐사 등으로 정확한 현장 조사와 DB 구축으로 안전한 철강산단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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