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민·전문가 '기후위기 소나무 관리' 2차 토론회

기사등록 2026/07/23 15:37:58

소나무 미래 국민참여단 첫 참여…소나무 쇠퇴 문제 대응

[대전=뉴시스] 23일 열린 기후적응을 위한 소나무 관리 방안 2차 토론회의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나무 관리방안을 마련키 위해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두 번째 공론의 장을 열었다. 산림청은 2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후 적응을 위한 소나무 관리 방안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지난 6월 대전에서 열린 1차 토론회에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소나무 관리전략과 정책대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에는 산림분야 전문가와 환경단체, 임업인,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으며 특히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소나무 미래 국민참여단'이 처음 참여해 소나무 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에서 임종환 국민대 교수는 '천이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침엽수림 기후적응 전략'을, 고재상 동화기업 팀장은 '산불·재선충병 등 산림재난 피해목 활용 사례와 미래'에 대해 각 강의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생태원, 임업인, 지역 거버넌스 전문가, 청년 대표 등이 재선충병 확산에 따른 소나무 자원 변화와 감염목 관리 범위, 지역 거버넌스 구축, 적응 중심 관리체계 전환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민참여단은 자연천이를 적극 활용한 혼효림 확대와 숲가꾸기를 통한 소나무숲 밀도 관리, 보존 중심에서 기후 적응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안했다.

산림청은 이날 논의된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향후 소나무 관리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하수 차장은 "1차 토론회가 소나무 쇠퇴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면 2차 토론회는 이를 실제 정책으로 옮기기 위한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며 "전문가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 높은 소나무 관리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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