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벌원초 스쿨존 갈등 해소…"방호울타리 설치"

기사등록 2026/07/23 13:20:48
[경기광주=뉴시스] 광주시가 벌원초 어린이보호구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슬라이드 방호울타리를 설치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6.07.23.photo@newsis.com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가 벌원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공사 과정에서 제기된 주민 민원을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해결했다.

광주시는 '2025년 교통사고 다발지'로 지정된 벌원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방호울타리 설치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인근 아파트 상가 측은 영업과 보행 편의를 이유로 일부 구간의 방호울타리 미설치를 요청하면서 어린이 안전과 상권 보호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졌다.

시는 상가 관계자와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무단횡단 예방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상가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양측에 '슬라이드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민원 해결 과정에서는 안전교통국장이 인근 아파트 1·2단지 관리사무소를 직접 찾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관리소장 등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했다.

면담에서는 슬라이드 방호울타리 도입과 함께 인근 경찰서 임시주차장과 중앙공원 주차장의 야간 개방 협조,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협의, 주정차 문자알림서비스 이용 안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관열 시장은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도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행정에 반영하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